따뜻한 너의 체온이 닿아 뜨거운 눈물이 한방울씩 떨어질때쯤 나의 곁에 맴돌고 있는 무기력함들과 걱정들과 바램들이 마음에 차곡히도 쌓인다. 무거워진 심장을 안고 눈물을 거둔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 같던 날들도 너무 소중해서 잃어버릴까 걱정하기도 하고 너무 즐거워서 모든걸 버려두기도하고 서운함에 마음을 닫아버리기도 하고 하루라는게 참 짧아서 한달이 있고 일년이 있는데도 결국은 하루하루를 기억해버린다. 아마도 소중함은 매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잔잔한 기억의 조각들을 또 마음에 품고 무기력함들을 털어낸다. 조금더 소중한 오늘이 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