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찾아 오길

2012. 8. 23. 09:16나에게

 

 

 

 

 

나도 사랑이 하고 싶단 생각을 해서일까.. 요즘들어 부쩍 하트에 집착하고 있어.

너에게 형부를 구해주고 싶은 마음일지도 몰라!!

 

사진을 찍을땐 디카로 한창 찍다가 필카를 드는데...

가끔은 보자마자 필카 먼저 찍어버리는 경우가 있거든.

이날이 그랬어. 디카에 없어서 완전 까먹고 있었지.

 

확인하고 보니 재밌기도 하고 왠지 설레이기도 하고 그러는거야.

따뜻한 봄날이 지나고 뜨거운 여름날이 왔는데도 여전히 혼자 잘 지내고 있어.

그래도 마음만큼은 여전히 콩닥거릴 준비를 하고 있지.

지금이라도 당장 할수 있을것처럼.

 

지난날의 기억들과 앞으로 있을 날들을 가끔씩 상상해.

골드미스도 아니고 올드미스가 되어가는 요즘. 혼자보단 둘이 좋겠단 생각이 들어.

 

 

 

 

 

사랑이 찾아온다면 언제나 그랬듯 나는 홀딱 빠져버리고 말꺼야.

한동안 정신을 잃은것처럼 지내겠지.

항상 옆에 붙어있으려고 엄청 졸라댈테고... 오지 않겠다면 내가 가겠다고 생 난리를 필지도 몰라.

해줄수 있는건 다 해주겠다며 잘 굴러가지도 않는 머리를 한참이고 굴리고 있겠지.

내가 더 좋아해버려도 그것마저 신이나서 매일 히죽거리고 다닐꺼야.

조금 바보같고 손해보는것 같아도 생각하니깐 피식 웃음이 나네.

 

그러고보면 연애의 큰 장점은 뭐든지 해주고 싶은걸 다 해줄수 있다는거야.

이거저거 가릴것도 없이 마냥 다 줄수 있는 사람이 생긴다는것. 

그게 문득 갖고 싶어지더라구.

 

얼마나 하트를 담아내고 나면 내게 오려나...

기다리다 지쳐 죽어버릴지도 몰라 악악악!

 

 

 

 

지난 이별도 다음사람에게 건강한 마음을 줘야한다며 잊고 또 잊으며 지낸 시간들이

이젠 너무나 지나버려서 노력하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게 되어버린 심장을 가지고 있지.

이런 심장이라도 조금만 불을 붙여주면 활활활활 타오를꺼란 말이지. 훗

 

 

나에게 어서 왔으면 좋겠다.

너에게도 어서 찾아갔으면 좋겠다.

 

 

금새 사라져버릴 하트구름따위 말구

늘 곁에 머물러줄 사랑을....

 

 

 

 

우리 함께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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