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설레임

2012. 8. 7. 09:24나에게




그때 말야.

마구 섞어도 제대로 섞이지 않는 믹스 커피를 한잔씩 마셔들고

데려다 달라고 졸라대고 박진영의 청혼가를 틀고 고백아닌 고백들을 하며

신나게 달리고 달렸던 제주의 여름날. 


아마도 그날이 있어 나는 제주에 있고 너도 제주를 그리워할지도 몰라.

그날의 제주는 너무나 맑고 맑아서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잖아.

지금은 비록 기억속에 한 이야기일 뿐이지만

생각할때마다 피식 웃어버릴수 있는 추억이 되었던 그때말야.


그때 그 설레임들이 다시 또 찾아와.

두근두근두근.





하늘이 파랗기 때문일까. 바다가 맑아서일까.

구름이 예뻐서일까. 

난 잘 모르겠지만 설레여.





내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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