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랑이 하고 싶단 생각을 해서일까.. 요즘들어 부쩍 하트에 집착하고 있어. 너에게 형부를 구해주고 싶은 마음일지도 몰라!! 사진을 찍을땐 디카로 한창 찍다가 필카를 드는데... 가끔은 보자마자 필카 먼저 찍어버리는 경우가 있거든. 이날이 그랬어. 디카에 없어서 완전 까먹고 있었지. 확인하고 보니 재밌기도 하고 왠지 설레이기도 하고 그러는거야. 따뜻한 봄날이 지나고 뜨거운 여름날이 왔는데도 여전히 혼자 잘 지내고 있어. 그래도 마음만큼은 여전히 콩닥거릴 준비를 하고 있지. 지금이라도 당장 할수 있을것처럼. 지난날의 기억들과 앞으로 있을 날들을 가끔씩 상상해. 골드미스도 아니고 올드미스가 되어가는 요즘. 혼자보단 둘이 좋겠단 생각이 들어. 사랑이 찾아온다면 언제나 그랬듯 나는 홀딱 빠져버리고 말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