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거두고 웃는 얼굴로 보자

2012. 12. 20. 16:45나에게

 

 

 

 

 

눈물이 나고 가슴이 먹먹하다고해서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었다.

내가 할수 있는것조차 아무것도 없었다.

 

그 먹먹한 가슴 그대로 흐르는 눈물을 멈추고 돌아올 날을 기다려야했다.

하루가 될지 일주일이될지 한달이 될지 일년이 될지 돌아오지 않을지

그 누구도 알수가 없었다.

 

난 그저 지금의 힘듬을 끝내고 돌아오길 바랄뿐이었다.

내 아픔들이 멈추기는 쉽지 않겠지만

처음부터 몰랐던일도 아니었으며 내가 할수 있는게 더이상 없기에

그저 감당해야될 아픔임을 그저 느끼고 있을수 밖에 없을뿐이었다.

 

나에겐 너가 필요하다고 이젠 그만하고 돌아오라고 울부짖은들,

들리지도 않으며 들을수도 없다는걸 알면서도 여전히 마음엔 간절한 바램만 남는다.

막힌 담앞에서 안절부절하는것도 더이상 어지러움과 싸우는것도 나의 미련들이겠지.

 

너의 아픔도 나의 아픔도 어서 끝나길.

눈물 거두고 웃는얼굴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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