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3)
-
눈내리는 날에는 돌문화 공원으로
제주도 돌 문화 공원 제주도에 삼다가 있다. 제주도에 제일 많은것 3가지 - 바람, 여자, 돌 돌문화공원에 가면 제주도의 다양한 돌을 경험하고 전시도 보고 민속촌같은 옛 풍경들을 볼수가 있어서 좋은곳이다. 특히 겨울에 눈이 내릴때 마을에 눈이 쌓인 풍경이나 돌위로 눈이 쌓인 풍경이 사진찍기에 좋다고 하여 펑펑 눈이 내린날 찾아갔던 돌문화공원! 뽀송뽀송 하얀 눈 이불을 덮고 있는것 같다. 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 억새 억새는 가을만의 것이 아니었다. 돌하루방에도 눈이 소복히 :) 하늘이 조금만 더 맑았으면 좋았을것 같지만, 이것도 좋다. 겨울에도 여름에도 시원한 풍경이 좋은 돌문화공원이다. 지역이 넓다보니 오래 걸을 생각을 하고 가는게 좋다는것.
2013.01.24 -
겨울의 향연. 눈꽃의 만발
뜨거운 여름을 만끽했던 내게 겨울 제주도는 또 새로움이 가득이야.너에게도 이 제주도의 겨울을 흠뻑 담아주고 싶은데 잘 전해질지 모르겠다.아직 겨울의 백록담을 못본게 한이야. 그래도 천백고지에만 가도 눈의 꽃들이 만발한걸 볼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모르겠다. 눈과 함께라면 잠시 쉬어가도 좋겠지.달리던 차를 잠시 멈추고 한가로이 걸으며 제주의 겨울을 느껴봐. 루덜프 사슴코는 빨갛지만 루덜프 뿔은 하얀색이었을지도 몰라! 엄청난 루덜프때를 만난 기분이었거든 어서 등산화에 아이젠 차고 간식들을 가방에 잔뜩 챙겨넣구 한라산에 올라야겠어!백록담에서 너의 이름도 불러줄께 히힛 이왕이면 함께 걸었으면 좋겠지만, 이젠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는걸 배워가는것 같아.작년 겨울엔 눈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것 같아서 올해는 좀..
2013.01.18 -
눈물 거두고 웃는 얼굴로 보자
눈물이 나고 가슴이 먹먹하다고해서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었다. 내가 할수 있는것조차 아무것도 없었다. 그 먹먹한 가슴 그대로 흐르는 눈물을 멈추고 돌아올 날을 기다려야했다. 하루가 될지 일주일이될지 한달이 될지 일년이 될지 돌아오지 않을지 그 누구도 알수가 없었다. 난 그저 지금의 힘듬을 끝내고 돌아오길 바랄뿐이었다. 내 아픔들이 멈추기는 쉽지 않겠지만 처음부터 몰랐던일도 아니었으며 내가 할수 있는게 더이상 없기에 그저 감당해야될 아픔임을 그저 느끼고 있을수 밖에 없을뿐이었다. 나에겐 너가 필요하다고 이젠 그만하고 돌아오라고 울부짖은들, 들리지도 않으며 들을수도 없다는걸 알면서도 여전히 마음엔 간절한 바램만 남는다. 막힌 담앞에서 안절부절하는것도 더이상 어지러움과 싸우는것도 나의 미련들이겠지. 너의 아픔..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