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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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잔잔하고 자욱하게 쌓여간다
따뜻한 너의 체온이 닿아 뜨거운 눈물이 한방울씩 떨어질때쯤 나의 곁에 맴돌고 있는 무기력함들과 걱정들과 바램들이 마음에 차곡히도 쌓인다. 무거워진 심장을 안고 눈물을 거둔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 같던 날들도 너무 소중해서 잃어버릴까 걱정하기도 하고 너무 즐거워서 모든걸 버려두기도하고 서운함에 마음을 닫아버리기도 하고 하루라는게 참 짧아서 한달이 있고 일년이 있는데도 결국은 하루하루를 기억해버린다. 아마도 소중함은 매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잔잔한 기억의 조각들을 또 마음에 품고 무기력함들을 털어낸다. 조금더 소중한 오늘이 되길 바라면서...
2013.01.30 -
황금빛 바다 제주도 신풍목장 귤말리는 풍경
황금빛 바다 제주도 신풍목장 귤말리는 풍경 제주도에서만 겨울에만볼수있는 특별한 풍경 꽃밭인지 바다빛깔이 변해버린건지~온통 귤천지~~ 황금빛바다로 변해버린 신풍목장 구경하세요 귤껍질은 말려서화장품 재료나 차에 쓰인다는것 같더라구요.곳곳에 귀하게 쓰임 좋겠어요. 수고하시는 손길이 많더라구요!
2013.01.29 -
눈내리는 날에는 돌문화 공원으로
제주도 돌 문화 공원 제주도에 삼다가 있다. 제주도에 제일 많은것 3가지 - 바람, 여자, 돌 돌문화공원에 가면 제주도의 다양한 돌을 경험하고 전시도 보고 민속촌같은 옛 풍경들을 볼수가 있어서 좋은곳이다. 특히 겨울에 눈이 내릴때 마을에 눈이 쌓인 풍경이나 돌위로 눈이 쌓인 풍경이 사진찍기에 좋다고 하여 펑펑 눈이 내린날 찾아갔던 돌문화공원! 뽀송뽀송 하얀 눈 이불을 덮고 있는것 같다. 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 억새 억새는 가을만의 것이 아니었다. 돌하루방에도 눈이 소복히 :) 하늘이 조금만 더 맑았으면 좋았을것 같지만, 이것도 좋다. 겨울에도 여름에도 시원한 풍경이 좋은 돌문화공원이다. 지역이 넓다보니 오래 걸을 생각을 하고 가는게 좋다는것.
2013.01.24 -
그대만을 사랑해. 빨갛게 물든 동백에 내마음도 물들다.
제주도 카멜리아힐에 가면 동백꽃에 폭 빠져들수가 있지. 빨갛게 물든 동백내 마음도 어느새 빨갛게 물들어버렸어.때론 따뜻하게 때론 뜨겁게 내 마음처럼 빨갛게 피어난 동백이 너무 예쁘다. 나만봐! 띠용띠용 +_+ 동백꽃아가씨 노래도 있을만큼 동백은 여자의 꽃.여심을 흔든다고 하는 동백꽃은. 여자의 순애보가 가득가득 담겨서일까....내 마음에도 동백꽃이 피어오르는것 같아. 헤일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가슴도려내는 아픔에 겨원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꽃잎에 세겨진 사연 말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묻고 오늘도 기다리네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그언제 그 어느 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 오려나 -동백아가씨 노래 중 아련히 고개를 숙여버린 동백꽃에 마음이 쓰이..
2013.01.22 -
힐링 제주. 사려니 숲길 걷다
여기가 어딘지 몰라도 분명 운전을 하고 사려니숲길 입구를 지나치게 되면 분명 차를 멈추게 되잖아.오늘은 버스를 타고 물찾오름에 내려 10키로가 되는 숲길을 걸엇지눈이 많이 내려서 인적이 드물고 가끔은 찬공기가 맴돌았지만 숲이 주는 평화로움이 내 마음에 닿아서 멈출수가 없더라구복잡한 실타래가 엉키듯 머리속에 생각을 한가득 채우고 넘칠무렵에 찾은 사려니숲길은나에게 평화로움과 안정감을 선사해주었지. 그날 걷지 못한 길을 나혼자 걷고 왔네. 다음엔 같이 걸어볼까? 뽀얀 눈길위에 뽀드득 거리며 나의 발자국을 남기는 재미다음엔 쌍둥이 천사를 남기고 와볼까? 소복하게 쌓인 눈이 주는 풍경은 겨울의 큰 매력인것 같아.내가 늘 보던 풍경들을 새롭게 만들어주는대다가차갑고 차가운 날씨를 어쩜 그렇게 포근하게 만들어주는걸까...
2013.01.21 -
겨울의 향연. 눈꽃의 만발
뜨거운 여름을 만끽했던 내게 겨울 제주도는 또 새로움이 가득이야.너에게도 이 제주도의 겨울을 흠뻑 담아주고 싶은데 잘 전해질지 모르겠다.아직 겨울의 백록담을 못본게 한이야. 그래도 천백고지에만 가도 눈의 꽃들이 만발한걸 볼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모르겠다. 눈과 함께라면 잠시 쉬어가도 좋겠지.달리던 차를 잠시 멈추고 한가로이 걸으며 제주의 겨울을 느껴봐. 루덜프 사슴코는 빨갛지만 루덜프 뿔은 하얀색이었을지도 몰라! 엄청난 루덜프때를 만난 기분이었거든 어서 등산화에 아이젠 차고 간식들을 가방에 잔뜩 챙겨넣구 한라산에 올라야겠어!백록담에서 너의 이름도 불러줄께 히힛 이왕이면 함께 걸었으면 좋겠지만, 이젠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는걸 배워가는것 같아.작년 겨울엔 눈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것 같아서 올해는 좀..
2013.01.18